1. 영화 <국제시장> 정보 및 줄거리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없는 이시대의 아버지 덕수(황정민)은 하고싶은 것이 많았고, 되고 싶은 것이 많은 이시대의 전형적은 아버지이다. 어려웠던 그 옛날 그 시절. 가족들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 덕수(황정민)는 1950년대 한국전쟁을 격으며 그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남자이다. 탄광, 고기잡이 배, 베트남 전쟁 참전, 이산가족 찾기 등 가족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열정적이며, 앞뒤가림이 없고 직진적인 남성형을 보여준다. 결국 간호사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 세계적인 시황 등이 직간접적으로 표현되며, 덕수의 인생이 빠르게 지나는 것을 표현한다. 다양한 덕수의 행보를 나타내기 위해 짧막한 시대적 배경들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영화 내용을 통해 영화 배경들이 조금씩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덕수의 노년에 잡화점을 운영하며 시장내에 나름 인지도 높은 인물이 된다.
2. 영화 <국제시장> 등장인물
황정민(덕수) : 국제시장 주요 캐릭터로 황정민의 연기력 덕분에 아버지들의 애환이 닮긴 삶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사실 황정민의 연기가 다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시대의 감성, 아버지의 감정 등을 영화에서 나오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잘 녹여 표현해 준 것으로 보인다.
김윤진(오영자) : 서독에서 파견 간호사로 일하며 황정민을 만나 결혼하게 되는 덕수의 아내 역을 맡았다. 굉장히 엘리트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가족에게 헌신하는 덕수를 잘 챙기며 내조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달수(천달구) : 덕수의 굉장히 친한 친구 중 한명이며, 둘도 없는 단짝이다. 덕수를 따라 해외까지 따라가는 의리를 보여주며, 요즘에는 보기힘든 그의 의리로 친구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이를 먹어서도 덕수와의 찐 케미를 보여주는 오달수는 국제시장 영화의 또하나의 감초역할을 맡는다.
3. 영화 <국제시장> 평가
해당 영화를 볼때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총각이었고, 당시 아버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기였던거 같다. 지금은 나도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 직장생활을 하며, 온갖 스트레스와 생각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총각 때 생각해보게 되는 아버지와 아빠가 되어 생각해보게 되는 아버지는 확실히 다른 것같다. 내가 처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경험과 변화되는 생각들이 많이 적용되는 것 같다. 이런 생각에 따라 국제시장이 주는 느낌은 어떤 부분에서는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치열하게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상황을 놓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의 삶에서 얼마나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고 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제시장은 그런 치열한 삶가운데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적절히 닮아내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인것 같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보기를 권장드리며,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가족의 소중함, 사랑을 다시한번 느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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