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동석의 본능을 깨운 싸이코패스 참교육 시간 <성난황소> 정보 및 줄거리
마동석이 출현한 영화를 보다보니, 예전 영화도 챙겨보게 되었다. 2018년도에 개봉한 성난황소! 마음잡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던 마동석과 그의 아내 송지효에게 정체모를 싸이코패스 김성오가 다가온다. 송지효를 눈여겨 본 김성오는 송지효를 납치하여 빛이 들지 않는 건물에 가둬둔다. 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마동석은 준비를 하고, 수소문 끝에 송지효가 잡혀있는 건물을 찾아 적들을 날려버리고, 송지효를 구하게 된다. 여기서 범죄도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환이 출연하여 마동석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맛깔나게 연기하는 그 표정과 장면에 어울리는 액션은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성난황소는 비록 156만 관객수에 그쳤지만, 마동석이라는 국내 액션 타이틀을 가진 배우의 시원한 액션을 보기에 충분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싸이코패스 김성오는 잡히고, 마동석은 킹크랩에 투자했던 투자금의 배를 벌어들여 가게를 열고, 부자가되는 즐거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2. 성난 황소 영화 등장인물
마동석(강동철): 누가머라해도 마동석이라 하면 가장먼저 원펀치 KO가 먼저 떠오른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동석은 힘을 숨기고 사기까지 당해 성실하게 돈을 갚으며 일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고자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납치사건으로 화가 극에 달한 마동석은 아내를 구하기로 마음먹고, 박지환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다.
김성오(기태): 극중 싸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는 김성오는, 마동석과 송지효가 타고 있는 차에 접촉사고가 나 마동석과 송지효와 첫만남을 가진다. 그 만남에서 송지효를 보고 번뜩이는 눈빛을 보여주는 김성오는 송지효를 잊지 못하고, 송지효를 찾아 납치하여 그가 불법으로 행하고 있는 인신매매의 희생양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김성오가 이번 극에서 보여주는 표정과 연기력은 '역시, 김성오!'라는 감타을 자아내게 만들며, 다소 엉뚱하고 모자르게 느껴지는 연기 또한,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지환(춘식): 마동석과는 범죄도시(2017년도 개봉작)에서 호흡을 맞춰 그 이후, 조선족 역할로 맛깔나게 연기하는 조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성난황소에서도 그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마동석과 같은 강렬하고 짜릿한 액션이 아닌 부드럽고, 능청스러운 액션연기를 보여준다. 마동석과 함께라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박지환! 이 영화에서는 그가 보여주는 엉뚱한 액션이 빛을 발한다.
3. 성난 황소 영화 평가
평점 8.66점으로 다소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관객수가 156만명으로 많은 수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주고 있다. 마동석의 액션을 원하는 관람객은 뻔하디 뻔한 액션이어도 그 액션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 반면, 그 뻔한 레파토리가 오히려 재미를 해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별기대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적당하고, 아무생각없이 보기에도 적당하고, 액션이 주는 희열만 느낄 수 있어도 좋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주는 캐릭터는 힘, 싸움, 액션, 원펀치, 맷집 등 액션에 특화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배역, 연약한 배역, 부하의 역할 등 어울리지 않는 역할에는 전혀 정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배역에 캐스팅 되지도 마동석 배우 스스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국내에서 힘, 싸움, 액션, 원펀치, 맷집의 캐릭터를 가진 배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그 자리를 고수하며,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영화에 출현해 우리들의 눈과 스트레스를 날려줬으면 좋겠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마동석은 이미 마동석이 브랜드이고 액션이기 때문에 다른이미지는 크게 필요없다. 현재의 이미지를 더 잘 갈고 다듬어서 멋진 액션 연기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마동석 출현 영화는 챙겨서 볼 것이고, 꼭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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