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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먹이 운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류승범 최민식 복싱 스토리!!

by 다크로스팅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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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먹이 운다 포스터

1. 동네양아치의 갱생과 전 챔피언의 복싱 신인왕 타이틀 도전 이야기 영화 <주먹이 운다> 정보 및 줄거리

전 복싱스타였던 최민식은 길거리 복서로 인간샌드백을 하며 돈을 벌고,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생활을 이어나간다. 한때는 잘 나갔던 복싱선수였지만, 도박과 빚, 사기로 모든 것을 탕진한 후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길이었다. 최민식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돈을 주고 인간샌드백을 하던 와중, 복싱선수였던 후배이자 현재는 조폭이 된 후배가 찾아와 최민식을 폭행하고 메달을 빼앗아 간다. 이에 괴리감과 허탈함을 느낀 최민식은 와이프의 이혼요구와 아들과의 만남을 할 수 없게 된 시점에서 다시금 희망을 품고, 신인왕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이에 반해 류승범은 동네에서 양아치를 담당하고 있다. 동생들에게 수금을 맡기고 폭행의 연습도구로 삼는 것이 일상인 순간에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정보에 동네 수금왕의 현금가방을 노리게 되고, 이 강도 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된다. 첫날 식사시간부터 소년원 복싱부 선수와 시비가 붙어 귀를 물어 뜯게 되는데, 이를 본 소년원 감독이 류승범의 깡과 눈빛을 보고, 복싱부에 입문시킨다. 류승범은 열심히 운동을 하던와중,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류승범은 신인왕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며,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최민식과 류승범은 각자의 경기에서 열심을 다해 KO시켜 점점 신인왕에 다가서게 되고, 대망의 마지막경기 최민식과 류승범이 만나 경기를 치루게 되고, 끝없는 공방 끝에 류승범이 승리하면서 영화의 막을 내린다.

 

2. 영화 주먹이 운다 등장 인물 

류승범(상환) : 류승범이 사는 곳은 높은 지대에 있는 주택단지에 살고 있고, 그 동네에 유명한 양아치이다. 매일 싸움과 돈을 뺏고, 폭행을 일삼는 삶을 사는 캐릭터 인데, 류승범이 이런 양아치 캐릭터를 참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류승범은 말과 행동에서 양아치의 냄새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실감나게 연기를 한다. 소년원에서 운동하는 장면은 그가 더이상 양아치가 아니라 한 명의 복싱선수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그 와중에 소년원 입소당시 싸웠던 복싱선수와 다시 대결하여, 실력으로 그를 이기면서 주위의 놀람을 일으킨다. 그런 와중에 독기 있는 눈빛과 목소리, 상환과 딱 어울리는 연기자이다. 상환의 캐릭터에서 빠지지 못하는 것이 바로 '깡'인데 류승범은 이런 캐릭터의 특징을 잘살려 복싱과 연계한 연기를 멋있게 연기해 낸다.

최민식(태식) : 최민식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복싱스타에서 이제는 길거리 인간샌드백 역할을 맡는 피폐해진 복서를 연기한다. 과거의 자신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좌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연기 베테랑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그의 다짐에서 해내겠다는 의지를 특유의 카리스마와 눈빛, 목소리 톤으로 보여주며 그의 노력과 역할이 복싱과 잘 어울려 액션연기 또한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류승범과의 합이 더 잘 맞았다.

 

3. 영화 주먹이 운다 평가

평점 8.95점으로 2005년 개봉된 영화로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남자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될만한 복싱을 소재로 한 영화로 최민식과 류승범 각자의 삶에서 개과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변화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한 남자의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사실 사람 본연의 모습과 성질은 고치기 쉽지 않지만, 특정계기로 인해 그것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런 터닝포인트의 매개체가 최민식에게는 가족와의 헤어짐(이혼)이었고, 류승범에게는 아버지의 죽음(이별)이었다. 둘다 가족과 이별이 계기가 되어 변화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민식은 가장으로서 류승범은 아들과 외손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였고, 결국 멋지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이끌어내었다. 개봉된지 지금 19년차이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영화인 것을 보면, 당시의 감동을 느끼고 싶어 재시청하는 사람도 많고, 나 또한, 그때와 지금의 나이차이가 19살 차이기 때문에 느끼는 바가 그때와는 또 다를 수 있어 가끔 재시청을 하곤한다. 그만큼 한국영화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고, 한국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한국사람들을 울리기에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수가 150만이 안되지만 당시 국내 영화 개봉작들의 관객수를 비교해 볼때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니었다고 보여지며, 내용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영화의 마지막이 모두에게 진한 남자의 향기와 감동을 선사핳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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